2023년 7월, 칠레에서 제작된 '엿 먹어라' 캠페인은 파괴되고 있는 자연의 모습에 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흔적이 마치 우리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손가락을 사용한 욕과 같이 보입니다.
쓰레기, 삼림 벌채 그리고 화석 연료 사용 등 다양한 인간의 산업화는 환경을 오염시키고 생태계 전체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고자 Greenpeace는 생태계를 유지하고 나아가 이전과 같이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Greenpeace는 오랫동안 "자연을 보호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왔지만, 이번 캠페인에서는 자연 자체에 자주성을 부여하여, 자연 스스로가 하고 싶은 말을 한다는 설정으로 색다르게 표현하였습니다. 또한 그 메시지가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는 욕설인 "Fuck you"로 전해짐에 따라 자연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고, 어떤 감정으로 버티고 있는지 직관적으로 전달되어집니다.
이 캠페인은 우리가 자연과 공존하며 서로 존중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과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합니다.
